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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무서움
췌장암의 증상과 치료
췌장암의 무서움
췌장은 위 뒤에 있는, 길이 15~20cm 정도의 길쭉한 장기로, 오른쪽은 십이지장으로 둘러싸여 있고, 왼쪽 끝은 비장에 접하고 있습니다. 일명 난치 암이라고 하는 췌장암은 췌장이 배 안쪽 깊은 곳에 있으며 다른 장기와 혈관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종양을 찾거나 진단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또한, 주변에 있는 동맥에 췌장암이 퍼지면 암의 크기가 작아도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췌장암 전체의 70% 정도이며, 수술로 치료할 수 없는 것, 암에 의한 장기 별 사망 순위가 높은 이유입니다. 췌장암에 걸리는 사람의 수가 매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췌장암의 주요 위험 인자는 만성 췌장염이나 당뇨병에 걸려 있는 것, 혈연이 있는 가족 내에 췌장암이 된 사람이 있는 것, 비만, 흡연 등입니다.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4~6배 정도 높은 위험으로 췌장암을 발병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나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2~3배의 발병 위험 이 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혈당치에 이상이 특히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고혈당이 되거나, 혈당 컨트롤이 급격하게 나빠진 경우에는 췌장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췌장암의 증상과 치료
췌장암은 초기에는 무증상이 많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입니다. 보통 췌장암이 진행되면 상복부 통증, 체중 감소, 황달의 증상이 나옵니다. 상복부 통증은 가장 많이 보이는 증상으로, 식사와 상관없이 허리 통증과 밤중 통증 등이 심하게 계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췌장 주위에는 많은 신경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암이 발생하면 신경을 침범하기 쉽고, 그 때문에 통증도 강해집니다. 또한 췌관 내부의 압력이 상승하여 췌장에 염증이 일어납니다. 이것을 수반성 췌장염이라고 하며, 수반성 췌장염에 의해 복통이나 발열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췌장은 위, 대장, 십이지장 등에 접하고 있습니다. 췌장에 종양이 생기면 접하고 있는 장기를 압박하여 식사를 취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체중 감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은 음식을 소화하고 흡수하기 쉽게 하는 췌액이라는 소화액을 분비하고 있습니다.
췌장암에 의해 췌액의 흐름이 어딘가에 막혀 있으면 음식을 소화/흡수하는 힘이 약해지고, 결국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에서 총담관이라는 관이 췌장의 머리를 관통하여 십이지장으로 흐르고 있으며,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라는 소화액을 십이지장으로 운반하고 있습니다. 췌장암에 의해 담관이 압박되는 경우가 있어, 담관에 압박이 진행되면, 담즙의 흐름이 안 좋아져 전신이 담즙에 의해 노랗게 되는 황달이라는 증상이 출현합니다.
황달이 진행되면 전신의 피부가 노랗고, 가려움증 등이 출현하지만, 황달의 초기 증상에서는 소변의 색이 짙어지거나 눈의 하얀 눈 부분 (안구 결막)이 황색 빛을 띕니다. 췌두부에 생긴 췌장암은 크기가 작은 단계에서도 총담관을 압박하여 황달이 출현하는 경우가 있어 조기 발견으로 이어집니다.
소변의 색이 노랗게 되며 눈 흰 자가 노랗게 되는 등의 증상을 자각하게 되면 전문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추천합니다. 췌장은 인슐린이라는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는 내분비 호르몬을 분비하고 있습니다.
췌장암에 의해 췌장의 내분비 기능이 떨어지고, 인슐린의 분비량이 저하, 당뇨병의 악화, 출현이라는 형태로 증상이 나오기 때문에 원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갑자기 혈당치가 불안정해지거나, 당뇨병이 아니었던 사람이 처음으로 당뇨병에 진단되었을 때 정밀검사를 하면 췌장암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암 발생 위치에 의한 특징으로, 췌두부 위쪽의 암에서는 황달, 췌두부 중앙의 암에서는 황달과 복통, 췌두부 하부의 암에서는 황달은 보이지 않고 복통이 주로 나타납니다. 췌장암의 치료는 췌장암의 진행도 및 환자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수술은 가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선을 넘어 췌장암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는 수술보다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로부터 시작하는 것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췌장암 치료에 있어서 수술은 가장 효과적이지만 환자가 병원을 찾아 진찰했을 때는 수술을 할 수 있는 상태는 2~30%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7~80% 환자는 수술이 가능한 선을 넘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가 우선됩니다. 어느 정도 진행된 췌장암에 대해서는 수술 전에 미리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를 실시한 후에 수술을 실시하는 것으로 치료 효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췌장암은 수술로 후에도 다른 장기로의 전이 재발이 올 가능성이 높은 암이므로 재발 예방 목적의 수술 후 보조 화학요법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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