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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이란 무엇이고, 그 치료 방법은?

믿고따라와 2022. 11. 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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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이란?
위염의 치료 방법

위 - 위염과 위암

 

위염이란?

 

위 상태가 좋지 않아 의사로부터 위염이라고 진단을 받은 환자가 위암으로 착각해 겁에 질리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암에 대한 불안 때문에 이런 해프닝이 벌어지곤 하며, 실제로도 위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서 병원을 찾는 암 노이로제 환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찰을 받아보면 그 대부분은 단순한 위염 환자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위염이라 하더라도 식사 때마다 관계가 되는 것이니 만큼 당사자에게는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슴이 쓰리고 아프거나 계속해서 체한 듯하며 속이 안 좋다면 일은 물론이고 어느 것에라도 집중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위'란 기관은 원래 정신 상태에 좌우되기 쉬운 기관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직장인 가운데 위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스트레스에 더해 폭음, 폭식이 겹치게 되면 위는 곧바로 반응을 일으킵니다. 위염이 위암이나 위궤양에 직결된다고는 할 수 없으나 위장이 고르지 못하면 몸 전체 상태도 불완전하게 됩니다.

 

 

위염의 종류

 

가능하면 위장은 튼튼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위염에 대처하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한마디로 위염이라 해도 가지각색이므로 당연히 그에 대한 요법도 다르니 안이하게 자기 진단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염 가운데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만성 위염으로 과산성 위염과 저산성 위염이 있습니다. 과산성 위염이란 것은 소위 위산과다, 위산의 분비가 너무 많아서 위벽이 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시경으로 들여다보면 위 점막의 주름이 새빨갛게 부어 있습니다.

 

가슴이 쓰리고, 배가 고프며 위통을 일으키기 쉽고 신물이 치밀어 올라올 때도 있습니다. 방치하면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한편 저산성 위염은 이와 반대로 위산의 분비는 적고 소화력이 쇠퇴된 상태입니다.

 

식욕 부진이나 위가 체한 듯 더부룩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만성 위염만의 특이한 증상이란 것은 없습니다. 간장이나 신장이 나빠도 만성 위염과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위하수증이란 것이 있습니다.

 

위하수는 단순한 신체 특징이므로 그것 자체는 병이 아니나, 그곳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위의 운동이 약화되어 식욕이 부진하게 됩니다.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의 자각 증상은 위염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주된 증상은 명치 부근의 통증입니다.

 

공복에는 아프고 가볍게 먹으면 괜찮아진다고 하면 궤양이 생기고 있을 위험이 있습니다. 밤에 명치가 아프면 십이지장궤양일 경우가 있습니다. 또 식후 2 ~ 3시간이면 위궤양, 공복 때라면 십이지장궤양, 식사 중 또는 식후에 곧 아프다면 위염이라고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치료 방법

 

만성 위염은 체질이므로 완치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는 증상을 가볍게 할 뿐입니다. 증상이 없으면 만성 위염이라고 알게 되어도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증상이 있을 때는 우선 식사를 조심해야 합니다.

 

저산성인 사람은 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먹고 싶어도 식사량을  반 정도로 줄이거나 하루 3식보다는 4식이 좋습니다. 과산성인 사람은 위를 텅 비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직장인은 점심에서 저녁 식사까지가 길기 때문에 3시에 간식을 먹으면 좋습니다. 그것도 가능하면 우유가 좋습니다. 우유에는 위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데다 균형 있는 영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장약을 이용하는 사람 중에는 복용법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위장약에는 위액의 분비를 억제하거나 위의 운동을 제한하는 제산제와 위의 점막을 자극하여 위액의 분비를 높이거나 위의 운동을 왕성하게 하는 소화제가 있습니다.

 

물론 이 두 가지는 반대 작용을 합니다. 과산성인 사람은 제산제, 저산성인 사람은 소화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잘못하여 반대로 작용하는 약을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위를 상하게 합니다. 자신의 위 상태를 잘 알고 그에 맞는 위장약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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